영등포구 '정원센터' 개장…반려식물 상담·정원관리 교육

영등포공원과 문래동 친화 정원 두 곳

문래동 정원지원센터 조감도. (영등포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특색 있는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구민 소통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정원지원센터'를 다음 달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최근 '반려 식물' 관심이 높아지는데 발맞춰 센터를 조성하고 식물과 정원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는 영등포공원과 문래동 친화 정원 두 곳에 위치할 예정이다.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에서는 정원 식물·병해충 관리 등 정원 관리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 수강자들은 거점별 마을 정원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생활권 반려 식물 클리닉'에서는 생육 불량 식물에 대한 진단과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매주 2회 열리는 '원데이클래스'에서는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정원 사진사 양성 프로그램'으로는 식물 촬영 이론과 실습을 두루 거쳐 사진 전시를 해볼 수 있다.

다음 달 1일 개장 행사를 시작으로 2개소의 정원지원센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이날부터 상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누리집 또는 푸른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식물, 정원과 관련해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들이 마련됐으니 구민분들의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