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26도 '초여름' 날씨…수도권 미세먼지 '나쁨'(종합)

[오늘날씨] 아침 최저기온 6~14도, 낮 최고기온 19~26도
미세먼지 수도권·충청권·전북 '나쁨'…제주도 낮부터 비

포근한 날씨를 보인 7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에서 시민들이 봄나들이를 하고 있다. 2024.4.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월요일인 8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가운데 일교차가 크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제주도에는 낮부터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 및 일부 경기내륙(광명·광주)의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최저기온 2~9도)보다 높겠다. 낮 기온도 평년(최고기온 15~19도)보다 높은 20도 이상(오늘 일부 지역은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다.

오는 10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5~20도로 크겠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6시 5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0도 △인천 10.0도 △춘천 7.1도 △강릉 16.7도 △대전 8.5도 △대구 11.3도 △전주 10.4도 △광주 11.6도 △부산 13.6도 △제주 15.1도로 관측됐다.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0도 △춘천 24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대구 26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1도 △제주 19도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부터는 제주도에 5㎜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 늦은 밤(오후 9~0시)부터 새벽 사이 부산과 울산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밤부터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늦은 밤(오후 9~0시)부터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서·광주·부산·울산·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