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쇼츠 콘테스트'…"대국민 투표 참여하고 커피쿠폰 받으세요"

20주년 맞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기념 행사…시·도 소방본부별 숏츠 제작
9일까지 일주일간 대국민 투표

경기 용인시 처인구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열린 '수도권 특수대응단 통합대응 훈련'에서 소방관들이 장비를 이용해 중량물을 옮기고 있다.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소방청은 20주년을 맞은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숏폼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다음 달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인공지능(AI)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비 등 소방정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2003년 대구 지하철화재를 계기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시작됐다.

소방청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박람회 기간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에 국민 참여를 유도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콘테스트를 마련했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제작한 소방안전박람회 홍보 콘텐츠(숏츠) 가운데 우수작 10건을 선정한다. 이날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소통24'에 후보작을 공개하고 대국민 투표를 진행한다.

상위 5개 우수작에 대해서는 다음 달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기간 중 시상식을 열어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투표에 참여한 국민 중 100명을 추첨해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오숙 소방청 대변인은 "소방드론 및 무인파괴방수차, 험지펌프차량 등 특수소방장비의 우수성을 유쾌하게 풀어낸 영상부터 국제소방안전박람회의 의미와 특징을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한 콘텐츠까지 개성 넘치는 소방관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며 "많은 국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