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서울 낮 21도까지 올라…제주 최대 40㎜ 봄비[내일날씨]

평년보다 높은 기온 이어져…중부지방 대체로 맑아
전남·경남권 해안 5~10㎜ 비…부산·울산앞바다 높은 물결

꽃샘추위가 누그러지고 봄기운이 한층 짙어진 22일 대구 도심의 한 목련나무에 날아든 직박구리가 활짝 핀 목련 꽃잎을 쪼아먹고 있다. 2024.3.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4일 일요일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포근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까지 평년(최저기온 -2~6도, 최고기온 11~15도)보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춘천 4도 △강릉 7도 △대전 9도 △대구 10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춘천 21도 △강릉 13도 △대전 17도 △대구 16도 △전주 19도 △광주 18도 △부산 14도 △제주 17도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3일 늦은 오후부터 24일 오후까지 제주도에는 비가 온다.

전남해안은 23일 밤부터, 경남권 해안은 24일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해안 5~10㎜ △광주·전남내륙 5㎜ 미만 △부산·울산·경남남해안 5~10㎜ △제주도 10~40㎜(제주도 산지와 남부중산간 60㎜ 이상)이다.

24일 새벽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오전부터 그 밖의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 밤부터 동해남부북쪽해상, 울산앞바다, 부산앞바다, 거제시동부앞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