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등 수도권 '대설주의보'…강원·경북 산지 '대설 경보'(종합)
수도권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인천 제주도 등 대설주의보
6일 출근길 영하권, 도로 살얼음 '주의'
-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서울 동북·서남·서북권 등 21개 구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5일 오후 8시20분을 기해 서울 동북·서남·서북권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적설량은 1~3㎝이며, 6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량은 1~5㎝ 수준이다.
해당 지역은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은평구 △종로구 △마포구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 등이다.
앞서 이날 오후 수도권,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인천, 제주도 등 전국 곳곳에도 대설특보가 발령됐다.
이로써 현재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경기 김포·고양·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광주·양평 △충북 충주·제천·진천·음성 △경북 김천·상주, 제주 산지 등으로 늘었다.
특히 많은 눈이 내리는 강원 산지, 태백과 경북 북동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까지 적설량은 상주시 0~1㎝, 경북북동산지 2~8㎝로 관측됐다. 6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상주시 2~7㎝, 경북북동산지 10~20㎝, 많은 곳은 30㎝이상이다.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내린 눈의 양이 각각 5㎝ 이상과 2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퇴근과 내일 출근 시간대에는 내린 눈과 비가 얼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안전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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