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미끄럼 조심하세요"…입춘 다음날 전국 비 또는 눈[오늘날씨]

모레 아침까지 전국 비 또는 눈…강원영동·경북 최대 30㎝ 적설
아침 최저 기온 1~6도, 낮 최고 기온 2~9도

4일 오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 열린 '2024 대관령눈꽃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7080대관령의 옛모습을 재현한 눈마을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TIME TRAVEL IN(타임 트래블 인) 대관령, 즐거움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평창군 제공) 2024.2.4/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월요일인 5일 출근길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출퇴근길에는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6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5일 오후에는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산지를 중심으로는 비 또는 눈이 섞여 내리거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는 등 강수 형태가 시점과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밤부터 6일 아침 사이에는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쌓이는 곳이 많겠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5㎝ △강원산지·동해안 5~20㎝(많은 곳 30㎝ 이상), 강원내륙 2~7㎝ △충청권 1~5㎝ △전북동부 1~5㎝ △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 5~10㎝(많은 곳 15㎝ 이상), 경북북부·서부 2~7㎝ △경남서부내륙, 울릉도·독도 1~5㎝ △경북중남부내륙·경북남부동해안 1㎝ 내외 △제주도산지 1~5㎝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지역은 5㎜ 미만, 강원동해안·산지는 10~40㎜, 강원내륙은 5~10㎜ 수준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1~6도, 낮 최고 기온은 2~9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2도 △강릉 2도 △대전 4도 △대구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6도 △제주 10도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5도 △대구 7도 △전주 7도 △광주 7도 △부산 9도 △제주 12도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