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 -4.5도·춘천 -9.2도…미세먼지 나쁨(종합)[오늘날씨]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 미세먼지 '나쁨'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한 26일 오후 서울 시내 거리에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2024.1.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월요일인 29일 출근길에는 영하권 추위가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는 -5도로 내외로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0~-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 기온은 3~9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5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5도 △인천 -3.3도 △춘천 -9.2도 △강릉 -0.8도 △대전 -5.4도 △대구 -4.6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부산 1.4도 △제주 4.1도다.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춘천 5도 △강릉 7도 △대전 6도 △대구 7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이날 오전까지 1㎝미만 적설·1㎜ 미만 강수량이 예상된다.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교통 및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경남권동부를 중심으로 30일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에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