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영하 13도' 낮부터 기온 올라…제주 산지 눈(종합)[오늘날씨]

낮 최고기온 2~9도…제주도 산지 1㎝ 미만 눈 예보
동해 앞바다 풍랑 특보…미세먼지 '보통'~'좋음'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2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강변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2024.1.2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6일 금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최저기온이 최대 -13도로 내려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일부 지역은 한파 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권, 전라권은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저기온은 -13~0도, 최고기온은 2~9도로 예상된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7분 기준 전국 주요도시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4도 △춘천 -11.1도 △강릉 -3.1도 △대전 -6.9도 △대구 -2.1도 △전주 -4.7도 △광주 -2.3도 △부산 -2.2도 △제주 5.0도로 관측됐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6도 △대전 5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9도 △제주 8도다.

제주도 산지에는 눈이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1cm 미만이다.

최근 눈이 쌓인 지역은 밤 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녹은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될 수도 있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앞바다에는 오전까지, 동해안쪽먼바다는 내일 밤까지 바람이 시속 35~60㎞를 기록하겠다. 물결이 2~4m 높이로 일 수 있으니 선박 사고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과 경남동부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이나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