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추위' 주말까지 계속된다…화요일 퇴근길 수도권 눈

19일까지 평년 날씨…20일 낮부터 다시 북극한파
19일 퇴근 시간 곳곳에 눈…21일 서울 영하 14도

광주전남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17일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된 가운데 화순 만연사를 찾은 신도들이 스마트폰에 설경을 담고 있다. 2023.12.17/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진다고 기상청이 18일 밝혔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특히 목요일인 21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14도까지 떨어진다고 예상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화요일인 19일 저녁부터 20일까지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린다. 퇴근길 눈으로 교통 정체와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운전자는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월동장비 등을 갖춰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7㎝ △강원도 1~3㎝ △충청권 1~7㎝ △전라권(20일) 1~7㎝ △제주도 5~10㎝다.

19일부터 20일 아침까지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올라 평년(최저 -10~1도, 최고 2~10도) 수준을 회복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인다.

그러나 20일 낮부터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남하해 다시 추워진다. 20일 최저기온은 -14~0도,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특히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매우 춥다.

21일에는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14도, 최고기온은 -8도로 예상된다.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등 야외 시설물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