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최대 40㎜ 비소식…수도권 연휴 첫날까지 비(종합)[오늘날씨]

중부지방 가을비 계속…가시거리 1㎞ 미만 안개
낮 최고 기온 28도…28일 오후부터 맑아질 듯

서울에 비가 내리고 있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역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과 우산을 미쳐 준비 못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부터 모레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2023.9.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추석 연휴 전날이자 수요일인 27일에는 중부지방과 경북, 전북 지방에 가을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전북지역은 오후 3시, 충남권은 오후 6시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며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서울·인천·경기서부와 충남북부·경북북부·전남서해안에는 내일 새벽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부 5㎜ 내외 △경기동부 5~10㎜ △강원영동 5~40㎜ △강원영서 5~10㎜ △대전·세종·충남·충북 5㎜ 내외 △경북북부동해안·울릉도·독도 5~40㎜ △대구·경북 5㎜ 내외 △전북 5㎜ 미만 등이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고 새벽부터 아침사이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비가 예상되는 일부 중부내륙지방은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귀성길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0.1도 △인천 19.7도 △춘천 18.7도 △강릉 19.9도 △대전 20.7도 △대구 21.1도 △전주 21.3도 △광주 21.7도 △부산 22.4도 △제주 23.9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대전 25도 △대구 28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부산 28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한편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