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능한국인' 이재수 골드텔 대표

광커넥터 부품 꾸준한 기술개발 공로 인정받아

(서울=뉴스1) 민지형 기자 = 이재수 골드텔 대표.(고용노동부 제공) © News1

</figure>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이재수 골드텔 대표(48·사진)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정밀 광통신 전문가인 이재수 대표는 광커넥터 부품시장에서 틈새를 찾아 꾸준한 기술개발을 이룬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남 완도 출신인 이 대표는 무전병으로 군 복무를 하면서 광통신과 인연을 맺었고 전역 뒤 광주통신공사에 취업했다.

이후 2000년 골드텔을 설립한 이 대표는 초창기 광통신 관련자재를 유통하는 일을 하다 2003년 제조업으로 전환했다.

제조업 전환 뒤 이 대표는 2005년 회사 내 광기술연구소를 세우는 등 기술개발에 노력해 '현장조립형광커넥터' 등을 개발했다.

초고속 인터넷 설비에서 중요한 제품 중 하나인 현장조립형광커넥터는 재료비 절감과 서비스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제품이다.

이 제품은 2005년과 2006년 산업자원부의 신기술·신제품 인증을 받았고 2012년에는 지식경제부 첨단기술·제품 확인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이뤘다"며 "현장에 모든 답이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m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