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차량서 회의자료 훔친 여성…경찰 추적 중

관용차량서 회의자료, 생수, 마스크 등 훔쳐
용의자 특정 못한 채 추적 중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4회 서울시 안보포럼 '트럼프 2기, 한반도 안보의 길을 묻다'에 참석해 있다. 2025.2.2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4회 서울시 안보포럼 '트럼프 2기, 한반도 안보의 길을 묻다'에 참석해 있다. 2025.2.2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관용차량에서 회의자료 등 물건을 훔쳐 간 여성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시 50분쯤 서울시청 앞에 주차된 서울시장 의전용 관용차량에서 여성 A 씨가 차 문을 열고 회의자료와 생수, 마스크 등을 훔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발생 두시간여 뒤인 오후 4시 19분쯤 서울시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지만 현재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채 추적하고 있다.

회의자료 중엔 대외비 문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대외비 문건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