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계공구상가 화재로 65명 대피…10시간여 만에 완진
소방 대응 1단계 발령…인명피해 없어
점포 77개 소실…합동감식 예정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5일 새벽 3시 13분쯤 서울 종로구 장사동 청계공구상가에 불이 나 65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원인 미상의 화재로 경비직원 1명이 자력 대피하고 인접한 호텔에서 64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2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18명과 장비 58대를 동원, 화재 발생 10시간여 만인 오후 1시 47분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총 90개 점포 중 77개 점포가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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