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12·3 비상계엄 사태 사건 이첩 재요청…경찰 "검토 중"
공수처, 지난 8일에 이어 두 번째 이첩 요청
-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경찰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12·3 비상계엄 사태 사건 이첩 재요청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날 오후 "공수처가 검찰과 경찰에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해 달라고 재차 요청한 것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8일에 이어 지난 13일 오후 검찰과 경찰에 '12·3 비상계엄 사태' 사건을 이첩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공수처는 전날(14일) 공지를 통해 "공조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에 대해서는 수사의 진행 정도 등을 감안해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사건에 대해 추가 심의한 후 구체적으로 다시 이첩 요청을 할 예정"이라며 "검찰과도 이첩 범위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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