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단, 이틀째 조지호·김봉식 조사…국회 봉쇄 혐의
이날 새벽 긴급체포…휴대전화 임의제출 받아 분석 착수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국회 출입 통제와 관련, 이틀째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조사하고 있다.
특수단은 11일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에 대해 추가 조사한다고 밝혔다. 전날에 이어 연이틀째다.
조 청장은 전날 오후 4시쯤부터, 김 서울청장은 전날 오후 5시 30분쯤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특수단은 이날 새벽 3시 43분쯤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을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포고령에 따라 국회 봉쇄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특수단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서울경찰청 무전 기록 일체를 임의 제출받아 계엄 사태 당시 기록 내역을 분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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