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못 봤다"…폐지 수거하던 80대 레미콘 차량에 치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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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폐지를 수거하던 80대 남성이 좌회전 중이던 레미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레미콘 차량 운전자 30대 남성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시 20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레미콘 차량으로 좌회전하던 중 80대 남성 B 씨를 들이받아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B 씨는 도로 위에서 폐지를 실은 수레를 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