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시내 나오면 고생합니다"…양대 노총·민주당 대규모 집회(종합)

한국노총·민주노총 각각 여의대로, 세종대로 일대서 집회
민주당, 저녁 숭례문서 김건희·윤석열 규탄·특검 촉구 집회도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김건희 국정농단 범국민 규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약 6만 명이 모이는 양대 노총 집회와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 촉구 집회가 열려 교통이 혼잡할 전망이다.

한국노총은 오후 2시부터 여의대로 일대에서, 민주노총은 오후 4시부터 세종대로 일대와 숭례문 앞 무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 계획이다. 민주당은 저녁 6시 30분부터 숭례문과 시청역 8번 출구 구간에서 '김건희·윤석열 규탄 및 특검 촉구 제2차 국민행동의 날'을 개최한다.

이날 오전부터 집회 현장인 세종대로와 통일로·을지로·사직로·여의대로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된다. 오후에는 숭례문 등지에서 대규모 집회 후 세종대로 방향으로 행진이 예정돼 있어 일대 교통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은 세종대로·사직로·여의대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하고, 행진이 시작되는 오후 5시 이후부터 서소문로는 태평로에서 의주로 방향으로, 을지로는 소공로에서 을지로2가로 방향으로 차량을 일방통행시킬 예정이다.

집회 장소 주변 교통 정리를 위해 교통경찰 약 220명이 배치돼 차량 우회 등 소통을 관리하고, 세종대로와 여의대로를 이용하는 광역버스 통행은 유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이동 시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운전자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교통정보센터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hush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