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침 어제보다 5도 이상 '뚝'↓…춘천 -1.6도 영하권(종합)

낮 최고 기온 10~17도…강풍으로 체감온도 더 낮아
전남 서해안 오전 비 1㎜…제주 높은 산지 0.1㎝ 눈

아침 기온이 10도 가량 떨어져 5도 내외의 쌀쌀한 날씨를 보인 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사거리에서 한 시민이 목도리를 두른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24.11.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6일 아침 출근길은 강원 춘천 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어제보다 더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아침 기온은 5도 내외로 관측된다. 전날(5일 1~13도)보다 5도가량 낮다. 일부 중부내륙과 산지, 전북동부, 경북내륙은 전날 대비 7도 이상 떨어져 영하권 추위가 예상된다.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2도 △인천 6.1도 △춘천 -1.6도 △강릉 4.4도 △대전 2.9도 △대구 7.3도 △전주 5.3도 △광주 6.6도 △부산 8.6도 △제주 14도를 기록했다.

전국 낮 최고 기온은 10~17도(강원산지 10도 이하)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춘천 13도 △강릉 14도 △대전 13도 △대구 15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로 예측된다.

체감온도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더욱 낮겠다.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는 강풍 특보가 발효돼 이날 오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산지는 시속 90㎞로 강풍이 예상된다.

평년(최저 2~11도, 최고 15~20도)보다 낮은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다. 모레(8일)부터는 차차 올라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 곳곳에 서리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 얼음이 얼겠다. 강원산지에는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다.

다만 이날 오전 6~9시까지 전남서해안에 한때 1㎜ 내외 비 소식이 있다. 동시간대 제주도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높은 산지에는 0.1㎝ 눈이 내릴 거로 전망된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