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숙박업 의혹' 문다혜 입건 전 조사
서울 영등포서, 영등포구청 수사 의뢰로 내사 착수
- 정윤미 기자,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김종훈 기자 =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41)의 불법 숙박업 의혹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23일) 영등포구청 수사 의뢰로 내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문 씨는 영등포역 인근에 있는 본인 소유 오피스텔을 숙박업소로 불법 운영한 의혹을 받는다.
문 씨는 해당 오피스텔을 2021년 6월 23일 매입해 등기부등본상 단독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스텔을 공유숙박업소로 운영하려면 공중위생법에 따라 관할 구청에 공중위생영업 신고를 해야 한다.
구청은 문 씨가 이 같은 공중위생법을 위반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지난 22일 오후 4시쯤 해당 오피스텔 실사에 나섰지만 문이 잠겨있어서 숙박업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
한편, 문 씨는 제주시 한림읍에 보유 중인 주택과 태국 이주 전 소유했던 영등포구 양평동 빌라도 불법 숙박업소로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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