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하라"…대통령실 진입 시도 대진연 회원들 구속 기로

6일 오후 3시 서울 서부지법서 영장실질심사 진행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토 히로부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성일종 의원의 사퇴 및 정계은퇴와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난입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회원 4명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고 있다. 2024.3.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서울 용산경찰서는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4명에 대해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11시 30분쯤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김건희를 특검하라', '김건희 특검 거부권을 중단하라' 등 구호를 외치다 옛 국방부 후문을 통해 대통령실에 진입하려던 혐의를 받는다.

서울서부지법은 6일 오후 3시 대진연 회원 4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대진연 회원 20명은 지난 1월에도 윤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했다가 현행범 체포된 바 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