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홍대입구역서 불법촬영한 20대 남성…도망치다 경찰에 잡혀

휴대전화에서 다른 불법촬영물 추가 발견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추석 연휴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지나가던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 및 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5시40분쯤 서울지하철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지나가는 여성들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행인들에게 범행이 발각된 A씨는 도주를 시도했으나 현장에서 60미터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A씨 휴대전화엔 다른 여성들을 불법촬영한 영상도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