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40%↓…강력범죄 161명 구속
9일부터 18일까지 추석 특별치안활동 추진
'응급실 대란' 대비 비상벨 점검·연계 순찰도
-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와 사고 건수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40%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강력범죄 집중단속을 통해 161명을 구속했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는 46.4% 줄었고, 교통사고 건수는 44.8% 감소했다.
경찰은 연휴 전부터 대형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 활동을 펼치고, 귀성·귀경길에는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했다.
또 경찰청은 9일부터 18일까지 추석 특별치안 활동을 추진했다. 경찰은 △범죄 취약 요소 사전 점검 △신속한 상황관리 △다중운집 상황 안전관리 △원활한 차량 소통 및 운전자 안전 확보 등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응급실 대란'을 막기 위한 정부의 '비상응급 대응 주간'(11일부터 오는 25일)이 있어 경찰도 힘을 보탰다. 경찰은 응급실 안전 확보를 위해 △응급실에 설치된 경찰 연계 비상벨 전수 점검 △연계 순찰 및 거점 근무 강화 △112신고 최고단계 대응으로 응급의료 유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같은 기간 강력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쳐 강·절도와 주취 폭력 등 강력범죄 5862건을 검거하고 이 중 161명을 구속했다.
이외에도 경찰은 금융기관·편의점 등 현금이 많은 곳에 대한 범죄예방 진단과 순찰을 강화하고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아동학대 사건을 전수 모니터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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