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40%↓…강력범죄 161명 구속

9일부터 18일까지 추석 특별치안활동 추진
'응급실 대란' 대비 비상벨 점검·연계 순찰도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신갈IC 인근 도로가 귀성길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헬기 취재협조: 서울경찰청항공대 심동국, 박명수 경위, 손동현 경장) 2024.9.1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와 사고 건수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40%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강력범죄 집중단속을 통해 161명을 구속했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는 46.4% 줄었고, 교통사고 건수는 44.8% 감소했다.

경찰은 연휴 전부터 대형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 활동을 펼치고, 귀성·귀경길에는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했다.

또 경찰청은 9일부터 18일까지 추석 특별치안 활동을 추진했다. 경찰은 △범죄 취약 요소 사전 점검 △신속한 상황관리 △다중운집 상황 안전관리 △원활한 차량 소통 및 운전자 안전 확보 등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응급실 대란'을 막기 위한 정부의 '비상응급 대응 주간'(11일부터 오는 25일)이 있어 경찰도 힘을 보탰다. 경찰은 응급실 안전 확보를 위해 △응급실에 설치된 경찰 연계 비상벨 전수 점검 △연계 순찰 및 거점 근무 강화 △112신고 최고단계 대응으로 응급의료 유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같은 기간 강력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쳐 강·절도와 주취 폭력 등 강력범죄 5862건을 검거하고 이 중 161명을 구속했다.

이외에도 경찰은 금융기관·편의점 등 현금이 많은 곳에 대한 범죄예방 진단과 순찰을 강화하고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아동학대 사건을 전수 모니터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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