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방면 고속도로 곳곳 정체…부산→서울 5시간 30분

오후 6시부터 지방 방향 고속도로 정체 점차 해소
경부선 서울 방향·중부선 하남 방향 등 답보 상태

추석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에서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선 자동차 605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관측됐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2024.9.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추석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막판 귀성 인파로 극심했던 지방 방향 고속도로 정체가 조금씩 해소되고 있지만 수도권 방면은 곳곳에서 여전히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603만 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관측된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극심했던 정체는 귀성 방향이 오후 6시부터 귀경 방향은 오후 10시부터 차츰 풀리겠다.

오후 7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5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대구 4시간 30분 △강릉 3시간 10분 △양양 2시간 40분(남양주 출발) △대전 2시간 10분 △광주 4시간 10분 △목포 5시간 10분이다.

이날 오후 6시 36분 기준 경부선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6㎞, 입장~안성 분기점 부근 15㎞, 청주~청주 휴게소 부근 15㎞에서 정체다. 경부선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구간이 답보 상태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은 일직 분기점~금천 4㎞, 당진 부근~서해대교 14㎞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선 하남 방향은 만남 휴게소~하남 분기점 1.5㎞, 경기 광주 IC~중부 1터미널 부근 2㎞, 일죽 부근~모가 9㎞, 오창 휴계소~증평 3㎞, 청주강서 하이패스IC~서청주 부근 6㎞에서 밀리고 있다.

영동선 인천 방향은 평창~둔내 터널 10㎞, 양지~양지 터널 부근 2㎞, 둔대 분기점~반월 터널 부근 1㎞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