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태양광 비리·여론조작' 의혹 신영대 의원 피의자 조사
지난 20일 서울북부지검서 소환 조사…부정 경선 의혹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새만금 태양광 사업 관련 비리 의혹과 국회의원 후보 부정 경선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난 20일 불러 조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단장 이일규 부장검사)은 지난 20일 신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신 의원은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진행된 민주당 군산·김제·부안갑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였던 김의겸 전 의원을 이기기 위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신 의원의 선거 운동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군산시체육회 전 사무국장 A 씨는 지난 21일 구속됐다. A 씨는 휴대전화 약 100대를 경선 여론조사 응답용으로 개통하고, 여론조사를 왜곡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신 의원은 현재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에 휘말려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월 28일 뇌물 수수 등 혐의로 신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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