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 21일 오전 경찰 출석

전공의 사직 공모 혐의 입증 위한 참고인 조사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3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업무개시명령 취소, 진료유지명령 취소,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5.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이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21일 경찰에 출석한다.

20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 사직 공모 혐의 입증을 위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21일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한다.

경찰은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전공의 사직 공모 혐의 입증을 위해 박 비대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임현택 의협 회장과 김택우 전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전 비대위 홍보위원장, 박명하 전 조직강화위원장 등 의협 간부 6명을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 및 방조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들은 전공의들의 자발적 행동이라고 주장하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박 비대위원장 등 참고인 소환을 통해 8월 중에도 의협 관련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