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5도 '찜통더위' 계속…시간당 20㎜ 비 예상[오늘 날씨]

전국 소나기 예보로 습도 높은 더위 이어져

폭염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계속되고 있는 9일 경기 화성시의 한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8.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휴가가 절정인 8월 둘쨋주 토요일인 10일, 전국은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엔 시간당 20㎜의 소나기가 예보돼 교통 안전 등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는 전라권과 경남 내륙에, 낮 12시부터 밤까진 수도권과 강원권, 충남권, 전북내륙, 제주도 등에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서울·수도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제주도 5~40㎜ △강원권 5~20㎜이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최저 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춘천 34도 △강릉 33도 △대전 34도 △대구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끼며, 특히 일부 섬 지역엔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운항정보 등을 확인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