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흑석역 3시간 만에 운행 재개…"화재 아닌 외부 연기 유입"

(서울=뉴스1) 박혜연 신은빈 기자 =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발생해 무정차 통과했다가 약 3시간 만에 열차가 운행이 정상화됐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1일 오후 7시 43분부터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 연기를 제거하고 열차 운행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상하선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연기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며 "소방당국에서도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일단 철수했고 현재 직원들이 계속 나와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역사 내에 외부 연기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고된 인명피해는 따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42분쯤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승강장에서 한 시민이 연기를 보고 신고했다. 이에 승객 전원이 대피하고 흑석역에서는 약 3시간 가량 열차 무정차 통과 조치가 시행됐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