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저 차 수상해"…음주운전 사고 후 주차장으로 숨었다가 딱 걸린 40대

주차장서 다시 나오다 출동한 경찰에게 덜미…혈중알코올농도 0.03%

서울 중랑구 신내동 중랑경찰서.2021.9.7/뉴스1 ⓒ News1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음주 운전으로 접촉 사고를 낸 후 인근 건물 주차장으로 숨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A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27일 오전 3시 40분쯤 중랑구 상봉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 한 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A 씨는 접촉 사고를 낸 후 그대로 인근 건물 주차장으로 잠시 피했다.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오던 A 씨를 발견했다.

음주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 이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