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장 화재에 이상민 행안, 일정 전면 취소…진압·구조 살펴

1명 사망·1명 중상…9명 병원 이송
이날 오후 12시36분부로 중대본 가동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오전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에서 경기도 화성시 공장 화재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4.6.24/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오후 계획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화재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공장 현장을 찾아 화재진압과 수색구조 상황을 살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현장에 도착해 "소방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화재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또 피해자별로 1대 1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심리치료 등 피해가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는 한편 부상자들을 신속하게 치료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화재는 이날 10시 31분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업단지 내 1차전지 제조공장에서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다수의 인원에 대한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사상자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소방과 화성시 등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해 화재진압과 수색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후 12시 36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 장관은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기관과 신속한 사고 수습방안을 논의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