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다가구주택 39억 전세사기…40대 집주인 조사

피해자만 21명…세입자 전원 전세보증보험 가입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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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약 40억 원에 달하는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다가구주택 소유주인 40대 남성 A 씨를 사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2021년 12월부터 세입자들에게 약 39억 원의 보증금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현재까지 21명으로 확인됐다. 해당 주택은 전세보증금반환보험 가입이 불가능해 세입자 전원이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