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또 기강 해이…동료 여경 성희롱 의혹에 대기발령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경찰청이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A 경감이 동료 여성 경찰관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 경감은 현재 다른 부서로 대기발령됐으며 혐의를 강력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 경감 외에도 최근 경찰관의 음주·폭행·성추행이 잇따르면서 경찰의 기강 해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경찰관들이 새벽까지 술자리를 이어가다 다툰 사건이 발생해 지휘관인 기동대장이 대기발령됐다.

조지호 서울청장은 "청장으로서 송구하고 면목이 없다"며 "일선 경찰관과 관리자의 책임을 가시적으로 물을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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