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범죄 총력 대응"…국수본, 마약합동단속추진단 올해 첫 회의
"강력 단속은 물론 밀반입국과 공조수사 강화"
- 송상현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19일 경찰청 전(全) 기능이 참여하는 올해 첫 마약류 범죄 척결 합동단속추진단 회의(이하 합동추진단)를 개최하고 주요 업무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합동단속추진단은 지난해 4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이후 경찰력을 총동원해 마약 범죄에 대응하고자 편성된 회의다.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장을, 각 시도경찰청은 시도청장을 추진단장으로 해 지난해 총 10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경찰은 마약류 사범 1만 7817명을 검거해 전년 대비 43.8% 증가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예방‧홍보 기능은 △인터넷 마약 광고 방송통신위원회 삭제·차단 요청 6만 3152건 △청소년 124만여 명 대상 마약범죄 특별 예방 교육 9002회 △국무총리부터 일반인까지 참여하는 'NO EXIT'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마약류 범죄수익금 141건, 14억 8000만 원을 동결하는 등의 성과도 거뒀다.
경찰은 올해도 총력대응 기조를 유지해 예방과 홍보를 통한 사전 차단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형사기동대‧범죄수익추적계‧마약국제공조수사계를 활용해 강력한 단속 활동은 물론 마약 밀반입국과 유기적인 공조수사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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