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등 70억 전세사기 일당 3명 송치…보증금 반환 안해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서울에서 70억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60대 A씨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2016년 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관악구 등 서울 시내 9개 자치구의 빌라 및 아파트 31채를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사들여 세입자들에게 전세 계약 만료일 후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69억3500만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