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10년 만에 '국군의날' 시가행진…시간대별 교통통제 구간은?

오후 2~6시 세종대로 양방향 교통통제…남대문로 우회
오후 1시반~3시반 헌릉로-양재대로-한강대로 방면 통제

건군 제 65주년 국군의 날인 1일 오후 서울 숭례문에서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전차, 장갑차, 미사일 등 지상장비와 병력이 참가한 시가행진이 펼쳐지고 있다.2013.10.1/뉴스1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건군 제75주년 국군의날(10월1일)을 기념해 26일 서울 도심에서 시가행진이 펼쳐진다. '강한 국군, 튼튼한 안보, 힘에 의한 평화'를 주제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서울 시내에서 열리는 시가행진다.

오전 10시에는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서울 세종대로(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펼쳐진다.

서울경찰청은 시가행진에 맞춰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병력 수송 버스가 이동하는 이날 오후 1시40분부터 2시50분까지 자동차전용도로(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에서 통행량을 줄이는 탄력적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K2전차 등 기갑 장비부대가 이동하는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서울공항을 기점으로 헌릉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 진행 방향 전 차로도 통제한다.

기갑 장비부대 이동 안전 확보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 구간에서는 일반 차량은 물론 노선버스 진입을 차단하고 최근접 지하철역까지만 운행한 후 회차하기로 했다.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숭례문―광화문) 일대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양방향 교통을 통제한다. 시가행진 후 군 병력 및 기갑 장비부대는 일대에 재집결해 해산한다.

도심권 통행 차량은 남대문로(종로1가―을지로입구―한국은행―숭례문)와 통일로(서대문―경찰청)로 우회해야 한다. 서소문로(경찰청―시청)는 시가행진이 마무리되는 오후 4시30분쯤부터 통행할 수 있다.

경찰은 교통이 통제되는 전 구간에 시민 안전 확보 및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과 군사경찰 등 1000여명을 배치한다. 교통안내 입간판도 설치해 차량 우회 등 소통관리를 할 계획이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경찰청 제공)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