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잇단 차량 화재…서울서만 하루 새 2대 전소
"여름철 차량화재 증가하는 경향 있어"
-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서울시내 지하주차장에서 잇달아 차량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30일 오전 7시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전기차를 모두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쯤에는 영등포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서있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과 장비를 투입해 1시간15분여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차량이 전소되면서 1287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여름철에는 차량 화재 신고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긴 하다"고 말했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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