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낙연 전 대표, 과거 지지자 추정 인물에 위협당해…경찰 고발
- 원태성 기자, 송상현 기자, 전민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송상현 전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주말 과거 지지자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물리적인 위협을 당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8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 예식장 인근에서 이 전 대표를 과거 지원했다고 주장하는 인물이 나타나 팔을 잡아당기고 고성을 지르며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대표 측은 해당 인물을 고발했으며 서울 종로경찰서는 고발 건을 접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살피고 있다.
경찰은 이 전 대표를 대상으로 안전 조치를 한 상태다. 다만 아직 고발인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과 관련해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 전 대표 측은 <뉴스1>과 통화에서 "이 전 대표에게 위협을 가한 사람은 고령의 인물로, 지난 2014년 전남도지사 출마할 당시 이 전 대표를 지원했었다고 주장하며 보상하라고 요구하는 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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