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도림동 아파트 심야 화재…주민 113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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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병찬 박재하 기자 = 8일 새벽 1시57분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2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구로소방서는 인력 71명과 차량 22대를 보내 1시간 만인 오전 2시56분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집안 내부 등이 일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가 발생한 세대 거주자 3명 등 주민 113명이 대피했다.

아파트 주민 박모씨(27)는 "밤에 자고 있었는데 소방관이 초인종을 눌러 깜짝 놀랐다"며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규모 및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