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후 환각상태서 '묻지마 폭행' 30대男 구속
경찰, 체포 후 이상행동 보이자 수색…주사기·필로폰 발견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50분쯤 은평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서 내리는 행인 이모(18)군 등 2명을 이유없이 폭행한 혐의다.
또 거리를 지나던 행인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심지어 자신이 입고 있던 상의를 벗어 던지며 몸에 새겨진 문신을 과시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은평경찰서 불광지구대 김일상(44) 경위가 완강하게 저항하는 김씨를 체포했다.
김 경위는 지구대에 와서도 김씨가 고성을 저지르는 등 이상행동을 반복하자 신체·소지품을 수색해 김씨 바지 주머니에서 1회용 주사기 3개와 소량의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발견했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