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위증혐의 추가 고소…"딸 엄마에 그렇게까지"
- 주성호 인턴기자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배우 류시원. © News1
</figure>배우 류시원(41)이 이혼 소송 중인 아내 조모씨를 위증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류시원 측은 4일 조씨에 대해 위증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류시원 측은 "조씨가 재판에서 거짓 증언한 내용과 이를 입증할 증거가 있다"며 아내 조씨가 여성의 민감한 부위에 수술을 받은 사실을 류시원에게 숨겼다가 들통 난 사건이 있었음에도 법정에서 그런 거짓말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위증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류시원 측 변호인은 "사건 자체가 확대되는 걸 원하지 않지만 아내 조씨가 법정에서 명백하게 다른 자료들로 입증될 수 있는 사실 관계임에도 거짓으로 증언한 부분이 있다"며 "이로 인해 재판부가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는 데 부당한 영향을 받을 우려도 있어 위증죄로 추가 고소했다"고 전했다.
앞서 류시원은 지난 9월 아내를 폭행·협박하고 아내의 승용차와 휴대전화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해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선고 공판 이후 류시원 측은 즉각 항소했으며 항소심 공판은 오는 8일 열릴 예정이다. 류시원과 조씨는 현재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소송도 진행 중이다.
누리꾼들은 아내를 위증혐의로 추가 고소한 류시원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아이디 'kyhn****'의 누리꾼은 "사랑해서 결혼해놓고 헤어질 땐 진짜 세상 더러운 꼴은 다본다 해도 이렇게까진 아니지. 그래도 자기가 죽고 못 산다는 딸의 엄마인데. 그렇게까지 까발리고 싶냐? 에이, 추접스럽다"는 의견을 남겼다.
또한 누리꾼 'song****'은 ""정말 가지가지한다. 그만해라. 딸 걱정된다더니 그 말이 더 위증이다"라고 했다.
이 외에 "여자가 거짓말을 했든 안했든 당신도 참 너무하다. 당신 아기 엄마잖아. 그런 생각 안하고 막 퍼뜨리나?", "나중에 위자료 문제 때문에 서로 공격하는 거겠지", "류시원 돈 안 뺏기려고 거품 물었구나. 루머들도 다 안좋더만 진짜 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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