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학기 다문화 학부모와 통번역 필요할 땐 '다누리콜센터'로
365일 실시간 3자 통역 제공…가정통신문 등 번역도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새학기를 맞아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지원 통번역 서비스인 '다누리콜센터1577-1366' 운영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누리콜센터1577-1366은 13개 언어로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를 위해 △생활정보 제공 △통역 △긴급지원과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년간 다누리콜센터에 접수된 자녀 관련 상담 건수는 총 3만4945건이며, 2024년에는 1만3124건의 상담을 기록해 3년 전인 4493건 대비 2.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누리콜센터1577-1366은 다문화가족과 교육기관과의 소통을 도와 다문화가족이 자녀 성장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자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전문 상담원이 결혼이민자 등에게 문화적 차이로 겪는 자녀 교육의 어려움에 대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다문화가족과 자녀가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경우 3자 통화 동시통역의 방식으로 교육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다.
특히 온라인 번역 서비스는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이 가정통신문 등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해 운영하고 있다.
박구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상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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