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들어옵니다"…동작구 '안내단말기' 15곳 추가 설치

동작형 마을버스 안내단말기. (동작구 제공)ⓒ 뉴스1
동작형 마을버스 안내단말기. (동작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동작구는 마을버스 이용객의 대기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동작구형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를 15곳에 확대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8월 하루 평균 승차 인원, 버스 노선의 수, 주민 요구와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관내 마을버스 단독정류소 15곳을 선정하고 안내 단말기를 설치·운영해왔다.

동작구형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는 전광판을 통해 해당 정류소의 버스 노선과 도착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것은 물론 날씨와 시간 등 유용한 정보까지 제공한다.

구는 안내 단말기 보급률을 높여 주민 중심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구비 1억 3000여만 원을 투입해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신설된 정류소는 △사당솔밭도서관 △대림아파트후문·래미안로이파크 △대방어린이도서관 △밤골터널·상도역롯데캐슬파크엘(동작08) △현대아이파크 △상도역 7호선 △이수역 △상도역 하나은행 △우성아파트 △장승배기역 5번출구 △밤골·상도역롯데캐슬파크엘(동작13) △예스플러스 △강남교회·오거리 △성남중고 △상도은빛어르신복지관·터널경로당 15개소다.

구는 지난해부터 노후화되거나 승차대가 없는 정류소 40곳을 대상으로 동작구만의 독자적인 디자인을 가미한 '동작구형 마을버스 승차대'도 구축하고 있다.

향후 올해 확보한 총 10억 7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작구형 정보안내단말기와 승차대 등 관내 정류소에 필요한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마을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동작구형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를 확대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동작구 곳곳을 꼼꼼히 살피며 구민의 불편을 적극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