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술교육원 직업교육생 2106명 모집…다음달 14일까지 신청
정규 과정 72개 학과·단기 과정 8개 학과
전기공사·SW테스트 전문가 등 선발 확대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올해 상반기 직업훈련 교육을 받을 2106명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서울의 산업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의 기술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남부, 동부, 북부 3개 기술교육원(4개 캠퍼스)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입학생 3485명 중 68.4%가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 상반기 모집인원은 정규과정(주간5·10개월, 야간 6개월) 72개 학과 1882명, 단기과정 8개 학과 224명으로 총 80개 학과 2106명이다.
올해는 디저트 브런치, 에너지진단설비, 전기공사 등의 교육과정 정원을 늘린다. 모집률 100%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부캠퍼스의 산업안전산업기사를 비롯해 SW테스트 전문가, 요양보호사 과정의 연간 훈련생 모집 횟수도 늘린다.
그간 기술교육원별 진행됐던 취・창업 서비스는 서울시일자리센터로 일원화해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과 진로 및 취・창업 상담 기능을 강화한다.
2023년부터 군포시와 협력 중인 지역 기반 일자리협력사업을 올해도 모집한다. 중부·남부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의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조경관리 등 4개 훈련과정에서 정원 30% 이내로 군포시민 위탁교육훈련생을 모집해 교육을 지원한다.
비전공자의 자격증 취득을 돕는 과정평가형 교육과정에선 산업안전산업기사, 자동차정비산업기사 등 6개 과정을 상반기에 모집한다.
15세 이상 서울시민(2010년 1월 6일 이전 출생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에 거주지가 등록된 외국인영주권 취득자, 배우자가 내국인인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도 지원할 수 있다.
전형기준은 서류전형(1차) 50점과 개별면접(2차) 50점이다. 각 학과별 정원 안에서 지원동기, 훈련의욕, 학과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업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 중심으로 선발한다. 외국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장애인, 중장년 전직 특화교육과정 50+캠퍼스 수료자 등에게는 5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훈련생 정원의 30%는 사회적 배려층으로 우선 선발한다. 우선선발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 대상자 △5·18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5·18 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등이다.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15세 이상 34세 이하 보호시설 거주 청년 또는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은 정원 외로 모집한다. 신청 인원과 관계없이 직업훈련을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이라면 누구나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지원하고자 하는 시민은 구비서류를 갖춰 각 기술교육원 방문 또는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모집 및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기술교육원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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