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진입 시도 전장연 활동가, 폭행 혐의로 체포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서장연) 공동대표가 지난 4월 22일 오후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전 픠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서장연) 공동대표가 지난 4월 22일 오후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전 픠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서울대병원에서 농성하겠다며 진입을 시도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31일 직원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전장연 활동가인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서울대병원 내부에 들어가려던 과정에서 이를 막던 병원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직원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직원의 진료 결과와 이 씨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장연은 서울대병원이 장애인의무고용제도를 지키지 않고 장애인이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지 않았다며 이날부터 병원 로비에서 2박3일 농성을 하겠다고 한 바 있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