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8호선 271개 역사 광고대행사 공모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1~8호선 271개 역사와 303편성 전동차를 대상으로 신규 광고대행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호선을 3개 그룹(1,2호선 / 3,4,6호선 / 5,7,8호선)으로 통합해 입찰을 진행한다.
사업 대상은 역사 내부의 △조명(와이드컬러)광고 △포스터 광고 △역사내 래핑, 전동차 내부의 △액자 △모서리 △차내조명(출입문 상단 액자) △전동차내 래핑 4종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에 아날로그 광고매체를 포함함으로써 디지털 전환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중소기업 및 로컬업자에 광고사업 참여 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다.
이번 입찰은 고소 부위 조명광고(54개역, 114개소) 철거 조건으로 진행된다. 철거 이후 해당 개소는 고부가가치 디지털 매체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역사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입찰은 27일부터 진행 중이다. 온비드에서 1,2호선→3,4,6호선→5,7,8호선 순으로 진행 중이다. 계약 체결 시 선정된 사업자는 내년 2월부터 3년간 광고대행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김정환 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노후 광고시설 철거 및 디지털 광고 확대를 통해 안전성과 수익성을 담보하고, 지하철 역사 환경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