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을버스운송조합 성북구지부, 쌀 600㎏ 기부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성북구는 서울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성북구지부가 24일 나눔 실천을 위해 '2025 희망 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품으로 쌀 600㎏을 구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성북구는 지형상 구릉지가 많고 폭이 좁은 이면도로가 많아 시내버스가 다닐 수 없는 곳이 많다. 마을버스가 해당 지역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있다.
기부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각 동주민센터로 전달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마을버스 성북구지부장인 이유석 고려승객 대표는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마음을 이렇게 작은 정성으로 표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성북구 주민들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마을버스를 운영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기부에 감사하며, 구 차원에서도 원활한 마을버스 운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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