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경감 우수기업' 지난해 대비 두 배 증가…138개 사 인증
한국가스공사, 인증 재취득에 따른 인증서 수여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올해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이 138개사로 지난해 대비 약 두 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은 재난이 발생해도 기업의 핵심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재해경감 활동 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실행해 행안부로부터 인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이다.
국민 생활에 밀접한 에너지, 교통 수송, 도시개발 분야 공기업과 민간기업 등이 받아 왔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549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79개 사가 인증받았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6일 대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를 방문해 중앙통제소와 정압관리소 등 재해경감활동 현장을 점검하고,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한다.
2020년 첫 인증을 받은 한국가스공사는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된 제주LNG기지를 포함해 총 6개 사업장이 올해 인증을 재취득했다.
이 본부장은 "기업이 재난에 대비하는 것은 개별 기업의 경영 안정성은 물론, 국민 생활과 안전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일"이라며 "행안부는 재난에 강한 기업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기업의 재해경감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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