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경감 우수기업' 지난해 대비 두 배 증가…138개 사 인증

한국가스공사, 인증 재취득에 따른 인증서 수여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22일 인천공항 통합운영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게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2024.5.23/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올해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이 138개사로 지난해 대비 약 두 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은 재난이 발생해도 기업의 핵심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재해경감 활동 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실행해 행안부로부터 인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이다.

국민 생활에 밀접한 에너지, 교통 수송, 도시개발 분야 공기업과 민간기업 등이 받아 왔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549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79개 사가 인증받았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6일 대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를 방문해 중앙통제소와 정압관리소 등 재해경감활동 현장을 점검하고,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한다.

2020년 첫 인증을 받은 한국가스공사는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된 제주LNG기지를 포함해 총 6개 사업장이 올해 인증을 재취득했다.

이 본부장은 "기업이 재난에 대비하는 것은 개별 기업의 경영 안정성은 물론, 국민 생활과 안전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일"이라며 "행안부는 재난에 강한 기업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기업의 재해경감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