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수 자원봉사자 258명 선정…훈장·대통령 표창 수여
예년과 달리 정성평가로 청년 자원봉사자도 선정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5일 제19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한림대학교에서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와 공동으로 '2024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2월 5일은 국제연합(UN)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이다. 우리나라도 2005년부터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따라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당신의 하루,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태풍, 집중호우 등 국가적 재난·재해를 극복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 사회에 온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 등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주요 자원봉사단체와 202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다.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온기나눔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한 개인, 단체,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모두 258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훈장 2점, 포장 2점, 대통령표창 22점, 국무총리표창 44점, 행안부장관표창 188점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공적 기간이 짧아 그 동안 포상에서 소외됐던 청년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정량평가 없이 파급 효과와 확산성 등 정성평가만을 실시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편 행안부는 자원봉사주간(12월 5일~12월 11일)과 기부주간(12월 9일~12월 15일)이 포함된 연말연시를 맞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온기나눔 캠페인' 집중 기간으로 정해 겨울철 특수성을 반영한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민간·지역사회와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의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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