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90곳 찾아 상담…용산구 '찾아가는 효도상담실'

용산구 '찾아가는 효도상담실'. (용산구 제공)ⓒ 뉴스1
용산구 '찾아가는 효도상담실'. (용산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지난달 4일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효도상담실'을 12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찾아가는 효도상담실은 경로당 90곳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6개 동 중 15개 동을 순회했고 이제 한 개 동만을 남겨두고 있다.

효도상담실에서는 구정 관련 주요 사업부터 구청에서 부과하는 과태료 등 일상생활 궁금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에 대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서 맞춘 답변을 제공한다.

효도상담실은 △2025년 경로당 중식 5일 확대 관련 중식 매니저 확충 △어르신 독감 및 대상포진 예방접종 권고 △경로당 시설물 안전 점검 일정 등 정책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구는 내년부터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서 주 5일 중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는 75세 이상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는 어르신들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진행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 겨울철 건강관리와 내년 중식 확대 등 필요한 사항을 안내드렸다"며 "이번 효도상담실을 통해 어르신들의 구정 관심도와 복지사업 참여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