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물재생시설공단, '한국의 경영대상'서 '올해의 보고서'상 수상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호평받아

서울시청 전경.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3일 '2024 한국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기업 대표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이 발간한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올해의 보고서'(Report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의 경영대상'은 1988년 제정된 상으로 경제 활성화와 산업발전에 기여한 우수경영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심사분야는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Management 영역 △혁신성과와 가치를 진단하는 Practice 영역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Report 영역으로 구분돼있다. 공단은 이 가운데 Report 영역에서 수상했다.

Report 영역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심사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지를 △심미성 △가독성 △충실성 △접근성 4개 항목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올해 공단이 처음 발간한 '2024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선정된 핵심 ESG 이슈에 대해 가독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표현했다.

공단은 또 출범 4년차를 맞은 초기기업으로서의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ESG 기반의 경영추진체계를 구축한 점과 각 ESG 과제별로 미래 지향적 로드맵을 제시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한국의 경영대상' 수상은 공단의 ESG 경영철학과 방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고서 발간으로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