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도심 민주노총 등 1만 총궐기…세종·한강대로 교통 정체

오후 1시 시청·을지로 일대 사전집회…3시 숭례문서 본집회
세종대로·한강대로 교통 정체 예상…"대중교통 이용 당부"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퇴진 1차 총궐기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수요일인 20일 서울 도심에 1만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로 인해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일대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농민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2차 총궐기 집회를 연다.

오후 1시에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시청 및 광화문, 을지로1가 등 5곳에서 사전 집회가 열린 후 오후 3시부터 숭례문 앞에서 본 집회가 진행된다.

집회 참가자들은 본 집회 후 오후 4시부터 서울역을 거쳐 한강대로를 따라 남영역 인근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등 일대 교통이 제한된다.

경찰은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집회 장소 옆 편도를 가변차로로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구간 주변에는 교통경찰 170여 명이 배치돼 차량 우회 등 교통을 관리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한강대로 일대에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hypark@news1.kr